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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Dabin/김다빈
사실적인 묘사가 들어가기 전, 타원과 긴 곡선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스케치를 좋아했다. 셀 수 없이 많은 주름, 털, 비늘로 이루어진 몸보다 그쪽이 더 본래의 모습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덜어냄과 과도함을 합한다고 해서 결코 평범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민둥민둥한 육신에 육중한 황동빛 옷을 입혀 놓은 모습에서 오는 어색함을 포기하기는 힘들었다. 꼭 맞지 않는 옷을 입겠다고 우기는 자식을 보는 듯 했다.
철화 백자
가압성형, 실크백자, 투명유, 철사, 환원번조 | 10.5 x 8 x 4.5, 9.8 x 10 x 4.5, 14.7 x 13.5 x 5.5, 15.7 x 16 x 4.2
내뱉기
핸드빌딩, 조합토, 금결정유, 산화번조 | 27x20x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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