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mpum Projcet 2022
Pum-pum Project3/
품품 프로젝트3
14. Jul. 2022 - 11. Dec. 2022
<품품프로젝트>는 장애인 작가와 도예 전공 대학 및 대학원생이 팀을 이루어
작품을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 입니다.
디자인 대학을 다니던 김연재 작가는 성인이 된 후 장애를 가지게 되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미술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특별한 애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미술을 좋아한 만큼 작가는 사람을 좋아했는데, 특히나 본인 혹은 복지관에서 만난 장애인 친구들,
그리고 외부에서 만나는 사람들, 혹은 상상 속 인물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림, 사람 등 저희는 함께 좋아하는 것들을 나열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비장애인, 장애인 모두 좋아하는 것들은 다르지 않고,좋아하는 마음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린 이러한 마음을 담아 우리나라 전통 도자기 기법인 ‘분청사기’ 기법을 이용해
해당 그림들의 형상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분청사기’기법은 갈색 빛의 분청토에 하얀색의 흙물인 화장토를 발라 여러 가지 장식기법으로
두 가지 색의 흙이 보이도록 분장하는 기법 중 하나입니다.
이는 형태보다는 그 위에 올려지는 그림이나 장식들이 돋보이는 작업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우리나라의 전통기법을 통해 ‘도자기’라는 것과
작가님의 ‘그림’ 그 자체가 돋보이기를 희망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과정에서 함께 흙을 만지고, 화장토를 바르고 같이 좋아하는 것들을 그려
그립 톡, 컵 편병 등을 제작하고 대표작으로 작은 항아리를 만들어
이에 김연재 작가가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작가의 자화상을 그려 넣었습니다.
이 과정은 마치 다 같이 하나의 주제로 묶여 노래하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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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 장애인 모두 좋아하는 것들은 다르지 않고, 좋아하는 마음도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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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함께 흙을 만지고, 화장토를 바르며
같이 좋아하는 것들을 그려 넣었습니다.
이 과정은 마치 다 같이 하나의 주제로 묶여
노래하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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