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디테일컷 24.jpg

JUN Heeeun

  • Instagram

About

I think it is to rediscover our values to return to the art of hands, where humans felt the most original use, when they felt elastic. This is why I do crafts. The direction of the machine is 'perfect', but humans go toward 'completion'. I constantly leave traces using soil and refine it toward completion. The traces I leave with my hands are shaken, unlike machines. Humans constantly crave and shake. And in the process, they grow. The traces of these shaken hands all show different sides. The 'craft' I believe is an area of art that can grow throughout life. It is not a single expression, but a 'growing human expression' that continues and continues. Therefore, I think the completion that I think lies in seeing, correcting, and repeating like this.

 

One flow connected to the form made by spinning is trimmed, and once again, a deeper wound is made. The sculpted shapes are connected again in a form. In the process of cutting and refinishing the noodles, the person can actively communicate with the soil. All of these aspects are incomplete repetitions, which come together to become one. And it is hoped that this will be repeated, gathered, and grown close to completion.

 

인간이 탄력감을 느끼는, 가장 원초적인 쓸모를 느꼈던 손의 예술로 돌아가는 것이, 우리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내가 공예를 하는 이유이다. 기계의 지향점은 ‘완벽’이지만, 인간은 ‘완성’을 향해 간다. 나는 흙을 이용해 끊임없이 흔적을 남기고, 완성을 향해 다듬는다. 내가 손으로 남기는 흔적들은 기계와 달리 흔들린다. 인간은 끊임없이 갈망하고 흔들린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성장한다. 이렇게 흔들린 손의 흔적들은 모두 다른 면들을 보여준다. 내가 믿는 ‘공예’는 평생을 성장할 수 있는 예술의 영역이다. 단 한 번의 표현이 아닌, 하나의 이야기가 아닌, 끊임없이 이어져오고 이어져가는 ‘성장하는 인간의 표현’이다. 때문에, 본인이 생각하는 완성은 이처럼 다시보고, 고쳐나가고, 반복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물레성형으로 제작된 형태에 연결되는 하나의 흐름들을 다듬고, 다시 한번 더 깊은 상처를 낸다. 하나하나 조각된 모양들은 다시 하나의 형태로 연결된다. 면을 깎고 다시 다듬는 과정에서 본인은 적극적으로 흙과 소통할 수 있다. 이렇게 생겨난 모든 면들은 불완전한 반복들이며, 이는 모여 하나가 된다. 그리고 반복되고, 모여 완성에 가까운 성장이 되기를 바란다.

DSC01835.JPG

Contact

@heeeunjun_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