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Heeyoung
About
Heeyoung KIM analyzes the shaman's religious ritual, Kamlanie, and attempts to reconstruct and express her own interpretation of the supernatural ritual form.
She has often encountered images of deformed, mutilated, or cloned human or animal bodies in various media. Seeing these grotesque creatures made her question the idea of a body that does not exist within any boundaries, and she decided that these beings have similarities with the transcendence of the body, which is formed by the banishment of the ego and the intervention of spirits, as experienced by shamans during the shamanic ritual of Kamlanie.
Accordingly, KIM analyzes the shamanic ritual of Kamlanie to conceive of a form and to show the supernatural process of the ritual as a transformed form of replication, union, incision, and intervention of the body.
김희영은 샤먼의 종교 의식인 카믈라니에(kamlanie)를 분석한 결과를 중심으로 초자연적인 의식의 형태를 작가의 해석으로 재구성하여 표현하고자 한다.
작가는 평소 사람 혹은 동물 등의 신체가 변형, 절개되거나 복제하여 결합된 상태의 이미지를 여러 미디어에서 자주 접하였다. 이러한 괴기한 생물체를 관람함으로써 어떠한 경계에도 존재하지 않는 신체에 대하여 의문을 품게 되었고, 이 존재들이 샤머니즘 의식인 카믈라니에의 과정에서 샤먼이 경험하는 자아의 추방과 영들의 개입으로 형성되는 신체의 초월성과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따라, 김희영은 샤먼 의식인 카믈라니에를 분석하여 형태를 구상하고, 의식의 초자연적인 과정을 신체의 복제, 결합, 절개, 개입 등의 변형된 형상으로 나타낸다.